심리학(정신건강)에 관한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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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4. 6.

    by. 환상종아기

    아동 정신분석이란 심리 분석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아동의 정신적 발달과 문제 해결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접근 방법으로,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의 무의식적인 과정과 관련된 정서적, 사회적, 행동적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아동 정신분석 중 아동분석의 기술

    아동 분석의 심리학적 기초

    - 아동 분석: 아동의 내면세계와 정서적 발달에 중점을 둔 심리학적 치료를 제공합니다.
    정신분석적 관찰을 통해 생애 초기에서 성적 충동과 불안 그리고 커다란 좌절을 경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의 상담은 유아의 마음과 성인의 마음 사이의 차이로부터 아동의 연상에 대한 접근과 무의식을 이해하는 법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동은 환상과 소망 그리고 실제 경험을 놀이를 통해 상징적인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아동들은 방금 한 꿈 이야기와 동일한 놀이를 표현하고, 꿈과 연속성을 지닌 놀이를 통해 꿈에 대한 연상을 떠올릴 것입니다. 아동분석에서 놀이가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표현매체입니다. 

    아동이 놀이에서 사용하는 원시적이고 상징적인 형식들은 다른 초기적인 지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놀이에서 아동은 말하기보다 행동한다. 행동화(acting out)는 아동에게 가장 중요합니다. 

    놀이활동의 모든 형태에는 자유로운 상상의 발현 과정이 존재하며, 이러한 상상이 놀이를 계속 진행시키는 동기로 작용합니다. 또한 '반복적 강박(repetition-compulsion)'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과정은 아동의 놀이와 이에 따라 나타나는 모든 상상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형성합니다. 놀이와 업무에서의 어려움은 주로 이러한 상상에 대한 과도한 억압에서 비롯됩니다.

    아동분석에서 반복강박을 위한 행동화와 환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린 아동은 대부분 행동화를 사용하지만, 좀 더 나이가 든 아동기 이후 청소년들 또한 계속해서 이와 같은 원초적 기제에 의존합니다. 어린 환자의 불안이 어느 정도 해석에 의해 해소가 되었을 때 아동이 경험한 안도감은 분석을 계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신경증적인 아동들은 현실을 잘 견디지 못합니다. 그것은 좌절을 못 견디기 때문이다. 현실을 부인함으로써 현실의 어려움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합니다. 

    아동과 청소년은 종종 성인보다 더 강한 불안에 시달리기 때문에 그들의 불안과 무의식적 죄책감을 조속히 이해하기 위해 분석 상황을 가능한 한 빠르게 수립해야 합니다. 

    * 요약 :
    아동 마음의 원초적인 특성은 아동에게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한 분석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놀이분석을 통해 가장 깊숙이 억압된 아동의 경험과 고착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아동 발달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놀이분석은 기술적인 절차가 아동의 마음에 맞게 변형된다는 점이 성인 분석과의 차이입니다. 

    초기분석의 기술

    놀이에서 표출된 아동의 상상이 계속된 해석을 통해 점차적으로 더 자유로워지는 과정과, 이러한 해석이 놀이장애의 경감과 함께 어떻게 놀이의 범위가 확장되는지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또한 놀이에서 해석을 통해 명확해지기까지 반복되고, 이후에는 새로운 표현으로 대체되는 과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꿈에서의 연상이 꿈 내용의 발견으로 이어지듯이, 이와 유사하게 아동들의 놀이에서도 연상되는 요소들은 놀이 내용의 잠재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또한, 아동분석은 성인분석과 마찬가지로 실제 상황을 전이상황으로서 체계적으로 다루며 아동들이 환상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이를 '훈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아동이 원래 경험하거나 환상화한 상황과 연결 짓게 함으로써, 그들이 내면세계를 더욱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훈습: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전이의 문제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전이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치료환경에서 여러 가지 상징을 변형시키면서 환자의 무의식에 접근하고, 그것을 분명한 의식으로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분석가와 함께 형성된 환자의 감정 전이관계는 해소되는데, 이 과정을 '훈습(working through)'이라고 합니다.

    아동 환자는 놀이, 그림, 환상 또는 전반적인 태도를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해를 개방하자마자 해석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동들과의 분석에서 전이는 즉시 발생하며 분석가는 긍정적 증거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이 수줍음, 불안, 심지어 불신을 보인다면 이러한 행동은 부정적 전이의 징후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이는 해석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동환자의 원래 대상과 상황에 관계된 부정적 정동을 추적하여 해석이 환자의 부정적 전이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아이들이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아동들이 불안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아동들이 긍정적 태도로 분석을 시작하더라도 분석가는 부정적 전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분석 작업에서 콤플렉스에 의해 부각된 어떠한 자료도 언급되자마자 부정적 전이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분석가는 부정적 전이의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이를 통해 분석작업을 지속하며 동시에 분석가 자신과 연결시키며, 원래 대상과 상황을 추적함으로써 분석상황을 성립시켜야 합니다.

    분석가의 해석은 절박한 시점에 무의식적인 자료에 개입하여 아동의 무의식에 진입하는 길을 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점은 동일한 '놀이 사고'의 표현이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고 그 놀이가 얼마나 격렬해지는지에 따라 드러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놀이의 강도는 놀이 내용에 포함된 정동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